분화 갑상선암, 즉 갑상선 유두암과 여포암은 예후가 다른 암, 예를 들어 간암, 위암, 폐암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갑상선 유두암의 10년 생존율은 90~95%, 갑상선 여포암의 10년 생존율은 80~90%입니다.
갑상선 암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 유두암이나 여포암의 수술을 급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임신중에 갑상선암으로 진단이 될 경우 출산 후에 수술과 방사성 옥소(요오드) 투여를 받아도 즉시 치료를 받은 것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술을 안받으면 몇 년에 걸쳐 커지게 되고, 예후도 점차 나빠지게 됩니다. 또한 어느 정도 시일이 경과하면 예후가 좋은 분화 갑상선암에서 진단 후 6개월 내에 거의가 사망하는 미분화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