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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디스크의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디스크의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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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0
척추 질환의 치료에는 여러 방법들이 있지만 어떤 것을 선택 하느냐에는 고려해야 될 사항이 많습니다. 병의 종류, 증상의 정도, 나이, 직업 등에 따라 적절한 방법들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의 정도입니다. 똑같은 병이라 할지라도 환자의 체질이나 생활 환경에 따라 고통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 방법은 달라지게 됩니다.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비수술적 방법은 약물치료와 물리 치료가 있고 수술적 방법에는 간접수술법과 직접수술법이 있습니다.

1) 약물 치료

우리 몸의 통증은 놔두면 저절로 점점 악화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악순환 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경 주위의 염증을 풀어 주며, 뻣뻣해져 있는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는 약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병이 오래되었거나 심한 경우는 효과를 잘 못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2) 물리 치료

물리 치료의 기본 원칙은 통증 완화와 근력 강화 입니다. 초기에는 허리 깊숙이 열을 전달 시켜 염증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어느정도 급한 통증이 해소되면 허리의 근력을 튼튼하게 하여 척추를 안정 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초기의 급성 통증에는 효과가 있으나 만성적인 통증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가 힙듭니다. 학자에 따라서 6주 이상의 물리치료는 별 의미가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3) 간접 수술법

흔히들 수술 않고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얘기합니다. 이것은 디스크의 튀어나온 부위를 직접 제거하는 것이 아니고 디스크의 앞이나 옆에서 디스크의 내용물을 조금 뽑아내어 디스크 내의 압력을 감소시켜 신경을 누르는 정도를 좀 낮추어 준다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디스크가 팽팽하게 튀어 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는 사람만 해당이 되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환자는 사실 얼마 되지 않습니다.

시술이 워낙 간단하여 의사에게도 쉽고 환자에게도 시싼 것 외에는 수월하기 때문에 지금도 많이 행해지고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결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의 외국 문헌을 보면 성공률은 30% 이하로 보고하기도 합니다. 이런 방법은 해당이 되는 몇몇 환자 (하지쪽으로 방사통이 심하며 제3~4또는 제 4~5 요추간 추간판 탈출이 있는 젊은 환자)들에게 제한적으로 시행하여야 합니다.

주사로 디스크를 녹이는 방법, 디스크를 빨아들이는 방법,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방법, 또 최근에는 레이저로 디스크를 녹이는 방법까지 소개되고 있습니다. 한때는 주사기로 디스크를 녹이는 방법이라 해서 수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았지만 이제는 그 방법으로 치료하는 병원은 거의 없습니다. 그 뒤에 나온 몇가지 방법들도 몇 년 동안 유행처럼 행해지다가 사라지곤 하였는데 다시 한 번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이러한 간접 수술법이 쉽고 편한 것은 분명하지만 대상환자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되는 환자에 한해서만 비교적 나은 결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직접 수술법

척추에는 여러 질환이 있는 만큼 수술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단순히 디스크만 제거하는 방법, 신경을 누르고 있는 뼈의 일부를 제거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이 들 중에서 환자의 병에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시행하게 됩니다. 최근에 들어 척수술을 추 수술 분야가 많이 발달하여 예전처럼 척추 수술이 힘들고 위험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척추 전문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여 적절한 방법의 수술을 받는다면 대부분의 환자에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