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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허리디스크 수술해야 하나요?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서 전산화단층촬영(CT)을 찍어 보았더니 디스크라고 합니다.

수술을 해야 하나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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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9
많은 분들이 디스크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가장 먼저 허리를 아프게 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허리통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많은 원인은 역학적 원인으로 허리의 근육이나 인대등이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기는 통증입니다. 즉 오래 앉아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생기는 통증입니다. 이런 통증의 치료는 수술이 아닙니다. 안정을 취하고 근육을 풀어주고 자세교정을 해주는 치료들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 퇴행성 원인을 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 40대가 넘어가면 허리의 퇴행성 변화를 갖게됩니다. 이런 통증의 특징은 허리 아랫부분의 넓은 부분이 묵직하게 아프게 됩니다. 물론 퇴행성 병변에 의해서 뼈가 자라나오면 이 뼈 조각에 의해 신경이 눌려 다리로 저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허리통증도 수술 적 치료를 요하지 않습니다.

소위 디스크라고 하는 병은 척추와 척추 사이의 물렁뼈가 가운데나 옆으로 튀어 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생깁니다. 이 경우에도 모든 환자가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이 중에서도 다음 세 가지 경우에 수술을 하게 됩니다.

먼저 신경이 눌려서 운동신경의 마비가 심해서 힘이 자꾸 빠지는 경우와 통증이 너무 심해 견딜 수 없을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에도 일단 보전적인 치료를 해보고 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하게 됩니다.

한 가지 경우에는 빨리 수술적인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소변, 대변을 잘 못 보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물렁뼈(디스크)가 신경을 심하게 누르고 있는 것을 의미하고 심하면 다리가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