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의 종류는 운동요법, 온열치료, 한랭치료, 물을 이용한 수치료, 전기치료, 광선요법, 마사지, 견인요법, 보조기요법, 작업요법, 레이져에 의한 치료법, 경피적 신경자극법, 경막외 전기자극 요법, 미세 전류 요법, Needle TENS 요법 등으로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이중 흔히 처방이 되는 몇 가지 치료법의 효과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 한랭치료

이것은 급성 통증에 사용하는 일차적인 물리치료 방식으로 고체, 액체, 기체의 3 가지 형태를 모두 사용하지만 얼음을 사용한 직접적인 냉치료가 가장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급성 근-골격계 외상 때는 한랭치료를 하면 출혈 및 혈관의 확장이 억제되고 국소 염증 반응이 감소되며 부종을 막을 수 있고 통증을 감소 시킵니다. 특히 운동 손상의 경우 휴식, 얼음, 압박, 올려두기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딴 RICE(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 방법을 사용합니다. 만성 통증에서도 사용되는데 아픈 부위의 온도를 저하시켜 통증 리셉터의 활동을 저하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열치료

열치료는 동통의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으로 주로 아급성 혹은 만성 통증에 사용합니다. 통증이 감소되는 이유는 근육의 긴장을 일으키는 리셉터의 작용을 억제하여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통증에 대한 지각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3. 경피적 전기 신경 자극 치료(TENS)

큰 신경을 자극하면 작은 신경에서 전달되는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는 관문 조절설에 기초된 것으로 흔히 사용되는 물리 치료 방식의 하나로 텔레비전 등에서 저주파 물리치료기라고 선전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전극의 부착을 해부학적, 생리학적 원칙하에 하여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전류의 여러 형태를 이용하므로 각각의 통증에 따른 가장 적절한 전류의 형태를 사용하여야 효과적으로 통증의 완화를 가져 올 수 있으므로 재활의학 전문의와 상담하여 가장 적절한 전류 형태와 부착 부위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경피적 전기 신경자극 치료는 일반적으로 신경계, 근-골격계 원인의 통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레이저 치료

신경 활성의 증가, 손상된 말초 신경 기능의 증가 및 측부 신경 형성의 촉진, 통증 리셉터를 둔하게 하여 통증을 가라 앉히는 효과, 상처 부위 치유의 증가, 손상 부위 혈관 형성의 증가를 통한 혈류 개선, 골절 치유의 증가, 부종의 감소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임상적으로 창상의 치유, 염증 치료, 류마치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목과 허리의 통증 등에 사용됩니다.

5. 전기 영동법

전류의 흐름을 통해 약물을 극성을 띤 분자나 이온의 형태로 인체 조직에 흡수 시키는 방법입니다. 여러 피부, 근 골격계 신경계 질환 등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6. 견인 치료

치료사의 손을 이용하거나 기계 혹은 중력을 이용하여 견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효과로는 척추 간격의 증가, 추간 신경공의 확대, 근육 긴장의 완화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넓은 범위의 통증에 적용 가능 합니다. 즉, 신경근 병변,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근육 염좌 등에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