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광자 방출 전산촬영술(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 SPECT)은 뇌혈관을 검사하는 것이 아니라 동위원소를 사용하여 뇌혈류량을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단일광자 방출 전산촬영술(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 SPECT) 방법은 동위원소를 주사한 후 CT를 찍듯이 사진을 찍습니다.

이 검사 역시 모든 환자에서 시행하는 것은 아니며 큰 혈관이 막힌 환자에서 그 혈관에 의해 공급받는 뇌의 혈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에 주로 시행합니다. 기저상태(basal)에서만 시행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아세타졸아마이드(다이아목스®, 혈관확장제)를 주사하여 주사 후에 뇌혈관이 얼마나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기도 합니다. 즉 혈관확장이라는 스트레스에 뇌혈관이 얼마나 반응할 여지가 남아 있는지를 보는 것이지요.

한편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m, PET)은 우리 뇌에서 혈류 변화 뿐만 아니라 당의 대사, 신경전달물질의 변화 등 생화학적 변화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워낙 고가이며 뇌졸중 환자에서 진단 및 치료에 직접적 도움을 주기 위한 경우보다는 의학 연구용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