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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자궁내막종과 임신

불임 여성에서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난소 낭종 시에 임신을 먼저 시도하여도 되나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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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자궁내막증에 의한 혹, 즉 자궁내막종의 직경이 1cm 이상인 경우에는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골반경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타당한 결정입니다.

골반경 수술 시에는 자궁내막증만을 제거하고 난소를 보존하는 수술 방법을 택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하지 않고 그대로 둘 경우에는 자궁내막증의 특성상 주위 유착이 갈수록 심해져 불임뿐만 아니라 만성 골반 동통 및 요통까지도 일으킵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난소암이 발생하는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난소 낭종이 임신 전 혹은 임신 중에 파열되면 종양 내의 혈액이 복강 내로 나와 급성 복막염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거나 서서히 흘러 만성 복막염 같은 증상을 일으켜 임신 유지가 힘들뿐 아니라 혈액으로 인하여 복강 내에 유착이 옵니다.

따라서 임신 중의 낭종 파열은 대부분 응급 수술을 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에서 임신 전에 수술을 하고 있고 수술은 낭종만 제거하고 난소는 남기기 때문에 수술로 인한 임신의 지장이 많지는 않습니다. 자궁내막증 질환 자체가 불임을 동반하기는 하지만 수술이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수술 후에 수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