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크게 나누어 급성비염과 만성비염으로 나눌 수 있고 만성비염은 만성감염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비후성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약물성비염, 위축성비염, 기타 특수성비염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우선 증상의 지속기간, 코막힘의 동반여부, 코가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의 유무나 성상, 냄새, 사용한 약물의 종류, 수술의 과거력 등의 자세한 병력이 필요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비강검사를 통해 코점막의 상태와 비중격의 상태를 확인하고 간단한 엑스레이검사를 통해 부비동의 염증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단 진단이 내려지면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만성부비동염이나 만성비후성비염, 비중격 만증이 동반된 경우는 약물치료 후에 증상의 개선이 없을 경우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 내려진 후에야 수술이 가능한지 아니면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한지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