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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만성 B형간염 전염과 한약복용에 대해서

저는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습니다. 그 증상을 잘 인지 할 수는 없으나 감염 수치는 매우 높게 나옵니다.

저는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결혼 시 배우자와 또한 자식에게의 감염여부 및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또한 한약 복용이 간장 질환에는 매우 안 좋다고 하던데 그 이유와, 한의학으로 질병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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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일단 간 기능 수치가 높은 것은 간염이 다시 활동성인 것으로 바뀌었다(재발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엄격히 말씀 드리면 활동성 간염이라는 것이 조직 검사까지 해 본 후에 판정하는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간염 e항원이 양성으로 나오면서 간 기능 수치 중 GOT, GPT(AST, ALT라고도 합니다)가 높게 나오면 활동성이라고 합니다.

간장병이 있을 때에는 첫째로 금주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항생제와 같은 간에 부담을 주는 약재를 피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간장이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분의 섭취도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 8내지 10개월 정도의 치료 기간을 필요로 하며 치료기간 동안에는 1개월에 한 차례 정도씩 간 기능 검사를 해 가면서 한약을 투여하게 됩니다. 수치를 안정화시키고 간염에서 나타나는 소화불량, 식욕부진, 소변색이 진해지는 것, 피로감 등의 증상 개선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간장 질환을 전문적으로 보시는 한의사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위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은 주로 혈액을 통해서 전파가 되고 자녀에게 나타나는 것은 엄마에서 자녀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아빠에게서 전염되는 경우는 그 가능성이 엄마에 비해서 훨씬 적습니다. 그리고 배우자가 간염에 대한 항체가 있다면 전염의 가능성은 매우 적으며, 만약 간염항체가 없으면 예방접종(백신)을 꼭 받아서 항체형성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태어나는 자녀들은 역시 검사를 해 보아서 미리 조처를 취하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대부분의 산부인과 의원에서 조처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