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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결핵약을 먹는데 간수치가 올라갔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1개월 전에 폐결핵 진단을 받고 보건소에서 약을 타서 드시고 계십니다.

며칠 전 피로감을 느껴 인근 내과 의원에서 간기능 검사를 받으셨는데 AST와 ALT가 각각 67/78 정도로 올라가 있다고 주의하라는 말을 들으셨다고 합니다.

결핵약을 계속 드셔도 될지, 문제가 되는 약만 빼고 먹으면 안 되는지 등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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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
일차적으로 사용하는 결핵약 중 간염을 잘 일으키는 약제는 아이소나이아지드, 리팜핀, 피라지나마이드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어떤 약이 간염을 일으켰는지 임상적으로 정확히 알기는 어려우며 또 결핵 치료는 동시에 여러 약제를 사용하여 얻는 이득이 많아 한 약제만 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단 결핵약을 복용하기 시작하여면 1개월 정도가 지나면 간기능 검사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버님 같은 경우에는 아직 약을 중단할 정도는 아니지만 앞으로 1주일마다 한 번씩 간기능 검사를 시행하여 정상치의 세 배 이상 상승하면 주치의와의 상의하에 약제를 중단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