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이란, 폐포라고 하는 공기주머니의 벽부터 주위 모세 혈관의 벽까지의 공간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폐와 우리 몸 사이에 산소와 이산화탄산가스의 교환이 일어나는 벽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벽이라고 하지만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두껍지 않고 현미경으로만 관찰할 수 있습니다. 폐포나 모세 혈관에 미치는 영향이 간질로 쉽게 퍼질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 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발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고 있는 간질(=뇌전증)과는 전혀 다른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