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형 탈모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고 있으나 적어도 유전적 소인, 남성 호르몬의 분비, 그리고 노화 등 세 요소가 깊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유전은 일반적으로 남성에게서 상염색체 우성유전 형태로 발생되므로 친가나 외가 모두에게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그 정도와 형태의 변화가 심하여 일정하게 예측하기 힘듭니다.

남성호르몬(androgen)은 이중적 성격(biological paradox)을 가지고 있어 두피의 모발은 감소시키지만 신체 타 부위의 모발은 증대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남성형 탈모증이 사춘기 이전에는 남성호르몬이 증가하여도 발생하지 않으나 사춘기 이후 나이가 점점 들면서 탈모 현상이 나타나며 시작 연령이 어릴수록 그 정도가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역시 노화 현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