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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척추를 다친 것이 의심되는 경우 응급조치

척추를 다친 것이 의심되는 경우 응급조치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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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4
척수 손상 시 응급치료는 항상 질서와 침착성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공연한 서두름과 서툰 처치는 골절을 더 악화시키거나 신경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게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환자를 옮겨야 할 때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환자를 받쳐들거나 들 것과 같은 보조 수단을 이용하여 척추의 모양을 유지하면서 움직여야 합니다. 척추가 휘거나 뒤틀리지 않도록 해야하며 훈련된 사람이 있으면 그의 명령에 따라 모든 사람이 같이 행동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욕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주머니에 들어있는 딱딱한 물건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고 발목과 무릎사이에는 베게나 수건을 접어서 끼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의 위치는 엎드려 눕히는 것보다는 바로 눕히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흡인의 위험이 있으므로 옆으로 누위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척추 손상 환자를 운반할 들 것은 가운데가 늘어지지 않는 견고한 것이 좋습니다. 만일 들것이 없을 경우에는 문짝같은 것으로 급조할 수가 있으며, 들것에 환자를 옮길 때는 반드시 여러 사람이 안전하게 척추의 손상이 가중되지 않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이 때 경추부 손상이라면 한 사람이 머리를 잘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머리를 들 것에 고정시킬 때에는 모래주머니나 베개 등으로 고정하고 묶던가 목보조기(필라델피아 칼라)를 착용시킨다음 들것에 안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