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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1년에 한 두번씩 좌측 귀 앞쪽과 아래쪽이 크게 붓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45세 남자입니다.

4년전부터 1년에 한 두번씩 좌측 귀 앞쪽과 아래쪽이 크게 붓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약국에서 약을 지어먹으면 가라 앉았습니다.

평소에도 식사때 약간씩 붓고 통증이 있다가 식사를 마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왜 그런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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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1
인간은 크게 3종류의 주침샘과 여러개의 작은 소침샘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침샘으로는 귀아래에 있는 이하선, 턱아래에 있는 악하선, 혀아래에 있는 설하선이 있습니다.

몸의 탈수현상이 있거나 침샘에 염증이 생기거나 침샘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침샘들이 붓게 되고 통증이 생깁니다. 그 중에 많은 경우에 침샘이나 침샘에서 분비물을 구강으로 흐르게 하는 관에 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한 경우 문의하신 것과 같이 식사 시에 돌이 생긴 쪽의 침샘에서 분비된 침이 구강으로 흐르지 못하게 되어 고이게 되므로 통증을 동반하면서 붓게 되며 30분 내지 1시간정도가 지난 후에 가라앉고는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에는 염증이 생기기가 훨씬 쉬워지므로 많은 경우에서 침샘에 염증이 동반됩니다.

이런 경우 돌의 배설을 위한 약과 초음파치료가 좋으리라 생각하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전혀 효과가 없어서 적용되지 않습니다.

돌이 아주 작은 경우 저절로 구강외로 배출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로지 수술만이 주된 치료법입니다. 돌의 위치에 따라서 수술 범위가 달라지는데 관을 일부 절개해서 돌을 제거하는 방법과 돌이 생긴 침샘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사람에는 많은 침샘이 있으므로 주침샘을 제거하여도 해가 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또한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항생제와 진통해열제를 복용하기도 하며 수술 후에나 약물 치료후에도 다른 침샘에 재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평소에 충분히 수분섭취를 해서 침샘에서의 분비물의 배출이 원활하게 하는 것이 예방 및 재발 방지법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