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FAQ

질문

아토피피부염은 어떤 병인가요?

아토피피부염은 어떤 병인가요??

하이닥
하이닥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2017.07.31
아토피 피부염은 어린이에게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의 하나로 흔히 태열이라고도 하는데, 얼굴에서 시작되며 건조하고 거친 피부를 보이고 매우 가려워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어린아이에게는 아토피피부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피부질환이 많아 정확히 구분하기가 어려우므로 아토피피부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의 몇 가지 주요 증상과 부수적인 증상을 잘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첫째 몹시 가려워합니다. 가렵지 않은 피부질환은 아토피피부염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둘째로, 나이에 따라 피부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는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생후 1~2개월부터 얼굴, 특히 뺨에 생기기 시작하여 돌이 지나면서 몸통과 팔, 다리 등에 많으며, 아이가 자라면서 3~4세경부터는 팔, 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셋째로, 오랫동안 지속되고 조금 좋아지다가도 다시 재발을 잘 합니다.

넷째로, 부모나 형제 중에 또는 환자 자신이 천식이나 다른 알레르기질환을 전에 갖고 있었거나 현재까지도 같이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의 부수적인 증상으로, 건성피부로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져 있고,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비늘처럼 갈라져 보이는 어린선이 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손, 발에 주름이 많고, 손바닥이 반짝반짝 윤이 나 있습니다. 눈 밑이 건조하여 주름이 많이 있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눈이 가렵고 각막염-결막염 등이 반복됩니다. 입술이 건조해지며, 잘 갈라지고, 젖꼭지 주변에도 습진이 심합니다. 모공각화증(닭살)을 볼 수도 있습니다. 엉덩이 밑(의자에 닿는 부분)의 피부가 건조하고 두꺼워져 있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환자들은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나 혈액 검사에서 알레르기 체질이나 원인물질이 증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증상이 시작되고 생후 3개월~5세 사이의 어린이에게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피부 감염에 잘 걸리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