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는 약한 농도의 하이드로코티손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 부위는 항상 노출되는 부위이므로 보기 흉하다고 자주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능하면 약한 농도로 적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강력한 제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빠르고 좋으나 그만큼 부작용이 커진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강한 농도의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자주 사용하면 피부를 얇게 하고, 주름이 생기면, 피부의 일부가 탈색되기도 하고, 실핏줄이 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농도의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되기는 하나, 그보다는 피부에 자극이 되는 요인을 없애고 피부 청결을 유지해 주면 더 도움이 됩니다.

어린 소녀의 경우 앞머리를 내린다거나 하여 이마 부위가 머리카락으로 인해 자극이 반복되고 땀이 많이 나면 가려움증이 심해져 자주 긁게 되어 이차적인 피부 감염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