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광응고술은 현재의 당뇨망막증을 완전히 치료한다든가 시력을 좋게 하기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즉, 비증식증 당뇨망막병증을 그냥 방치할 경우 증식 당뇨망막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더욱 진행하면 실명하거나 심한 안구 통증을 동반하는 신생혈관 녹내장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의 진행을 예방 혹은 지연시키기 위해 시행하는데, 대개 1주 내지 2주 간격으로 한쪽 눈에 3~4회 정도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완전한 예방 또는 지연은 확신할 수 없고 1/3정도의 환자에서는 치료 후에도 병이 계속 진행할 수 있으므로 레이저 광응고술 시행 후에도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