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5세 학생입니다. 9년 전 높은 곳에서 떨어져 오른쪽 팔꿈치를 다쳐 부목을 대고 몇 주를 지내는 정도의 가벼운 치료를 받은 이후 점점 팔이 휘어지더니 지금은 흉하게 휘어져 있고, 요즘은 아프기도 하며, 외모는 물론 각종 운동(테니스·철봉 등) 능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사실 휘어지는 팔이 보기 흉하여 거울을 볼 때마다 의식적으로 휘어진 반대편으로 팔에 힘을 주어 꺾고, 가능하면 덜 휘도록 노력해 왔으나, 그 팔로 땅을 짚는다든지, 무거운 물건을 든다던지, 그 팔을 사용하는 운동은 못하는 형편입니다.
의사 선생님! 휘어진 팔 때문에 반소매옷을 입는 여름이 오면 정말 괴롭습니다.
치료 방법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