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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복부비만이에요

저는 160cm에 42kg입니다.

몇 년 전부터 밥을 먹고 나면 배가 빵빵해지고 윗배가 부풀어오른 것처럼 많이 나온답니다.

복부비만도 여러 형태라고 하던데 식이요법이 필요한 것인가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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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
지금의 체중은 매우 저체중에 속하네요. 혹시 이렇게 낮은 체중 자체가 식사시 배가 나온 것처럼 보이게 하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식사 후 윗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현상인 것입니다.

복부비만이란 주로 남성들에게 오는 비만의 형태입니다. 복부비만은 전체 비만도(전체 체중에서 지방질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와 함께 복부비만이 심혈관질환 특히 관상동맥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들이 있어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이 복부비만은 크게 복부의 피하에 지방질이 축적되는 경우와 복강 내의 장기에 지방질이 측적되는 경우가 있고 심혈관질환과는 복강내 지방축적이 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 두 경우 모두 상복부보다는 하복부쪽으로 배가 나오게 되고 그래서 측정도 주로 하복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측정방법으로는 배꼽을 중심으로 한 배 둘레의 측정과 엉덩이 둘레를 측정하여 이 비율을 가지고 보는 방법과 전산화 단층촬영을 이용하여 복강내 지방질의 비율을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지금 느끼고 계신 배가 나온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사실이라면 상기 복부비만의 경우보다는 다른 원인이 있는 가를 조사하는 것이 현재의 신체질량지수를 고려할쪄 때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체질량지수는 체지방율과 높은 상관을 보이는 지수입니다. 즉 신체질량지수가 낮은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체지방률도 낮습니다.

이 경우와 함께 신경성 식욕부진증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체상의 왜곡도 고려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체중의 저하와 함께 살이 찌는 것에 대한 병적인 두려움, 날씬한 것에 대한 지나친 추구 그리고 자신이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있다는 느낌이나 생각 및 3개월 이상의 무월경증 등이 나타나는 경우 진단이 내려집니다.

그런데 자신이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쪘다고 느끼는 것을 신체상이 왜곡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전체적으로 자신이 살이 쪄 있다고 느끼는 것과 자신의 신체 부위 중 특정 부위가 살이 쪄 있거나 크다고 느끼는 경우가 포함됩니다. 자신의 경우를 생각해 보시고 가장 적절한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