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경우 식사시 주위 사람들의 부정적인 언급이나 간섭이 동생의 식사습관을 바꾸어 자신이 적절한 체중 조절을 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있는가를 가족들이 다시 한번 따져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방식들은 동생의 식사습관을 조절하는 전혀 도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동생의 자존심이나 심리적인 문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아마 동생은 식사를 하면서도(많이 먹으면서도) 진정한 만족감이나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의 반복은 가족과 동생 간에 또 다른 문제(심리적인 문제, 갈등 등)를 가져올 수 있고 이러면 동생은 더욱 음식에 매달리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지금 느끼고 있는 것처럼 가족들이 동생을 진짜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동생의 비만이 심각하다면 전문가의 평가와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