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는 소변을 자주 보는 습관이 군대 말년에 발생하였군요. 그 이후 제대하고도 계속 증상은 남아 있거나 혹은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귀하의 주된 증상은 빈뇨와 배뇨 후 찜찜한 잔뇨감입니다. 방광에 이상이 있다면 밤에도 일어나서 소변을 몇 번씩 보실 것입니다만, 그러한 증상을 기술하지 않으신 것으로 보아서 방광에 기질적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상기 증상의 주원인은 군 생활의 말년과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는군요. 절대로 방광 내 기질적 질환은 아닙니다.

우선 방광 요도질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특별한 병이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환경이 바뀌고 마음이 편해지면 상기 증상은 없어질 것으로 여겨집니다. 만일 야뇨증이나 통증이 발생하고, 증상이 악화한다면 전문적인 방광 및 전립선의 검사가 필요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