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결핵 환자의 수가 많고, 따라서 주관적인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결핵균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습니다.
이전에 폐렴 혹은 결핵으로 진단받거나, 그에 따른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면 대개는 이전에 증상이 없는 결핵성 늑막염을 앓았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현재 늑막염의 증상이 없고, 흉부 방사선 검사상 폐결핵의 증거가 없으며, 흉수의 양이 흉부 측와위 촬영상 이동이 없는 정도의 소량이라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