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성 늑막염의 경우 이후 50%에서 추적 검사상 다양한 정도의 늑막 비후가 관찰됩니다.
결핵성 늑막염으로 진단받을 당시 혹은 치료 경과 중 흉수의 양과 이후의 늑막 비후의 정도는 유의한 관계가 없으며, 조기에 흉수 천자 혹은 흉관 삽입 등으로 흉수를 배출시키는 경우도 이후의 늑막 비후를 예방하는 데에 유의한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늑막 비후는 그 두께가 1cm 이상인 경우 유의하다고 보는데, 호흡곤란의 증상이나 폐 기능 검사상 유의한 폐활량의 저하가 없는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늑막 비후로 인하여 폐의 팽창에 제한이 초래되는 경우, 늑막 박피술 등의 수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