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하나는 얼굴 뼈를 덮고 있는 피부, 지방 등의 연부 조직이 자라는 것으로 신경섬유종, 혈관종 등의 일종의 혹들이 그 원인일 수 있습니다.

신경섬유종이란 신경에 뿌리를 두고 자라는 양성 종양의 일종으로 생명과는 크게 관계가 없으나, 얼굴 안팎으로 튀어나오면서 자라기 때문에 보기가 흉합니다. 수술로서 제거할 수는 있지만 재발이 될 수 있으며, 완전한 제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다른 하나는 얼굴 뼈가 지나치게 많이 자라는 것으로 섬유이형성증 등의 뼈에 생기는 혹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섬유이형성증이란 얼굴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커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상 쪽에 맞추어 비정상적으로 자란 뼈를 잘라내는 수술을 할 수 있으며,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