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후 간 외 담관에만 담석이 있는 경우엔 거의 수술이 필요 없이 내시경만으로도 담석을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내시경적 역행성 담관조영술과 동일한 방법으로 시술을 시작하여 결석의 크기에 비해 극히 작은 유두를 특수 전기 칼을 이용하여 절개하거나 풍선과 같은 벌룬을 이용하여 유두부를 넓게 벌린 후 담관 내의 돌을 잡기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기구를 이용하여 결석을 잡아 꺼내게 됩니다.

결석의 크기가 지름 20~30mm 이상이 되어 절개된 유두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에는 기계적 쇄석술이나 순간적인 전기파를 통한 분쇄로 결석을 잘게 부순 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수술에 따른 주의사항으로는 출혈, 담관염, 췌장염 등 합병증 발생률이 6.8%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나 시술 후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담관 결석에 대한 내시경 제거율은 85~96% 정도에 이르고 있으나 3cm 이상의 거대 결석일 경우, 총수 담관이 말단부에서 좁아진 경우, 간 내에 담석이 생긴 경우는 시술이 힘들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드물게는 일반외과적 수술과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에는 간 외 담관에만 결석이 있는 경우는 수술보다도 내시경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우선적인 방법이고, 내시경으로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에 한하여 개복수술을 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