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가 생기기 전부터 인류는 아기를 낳아왔습니다. 옛날 병원이 없던 시절에는 아기를 앉아서 낳거나, 서서 낳거나, 무릎을 꿇고 낳거나, 혹은 옆으로 누워서 낳기도 했답니다. 혹은 대변을 보듯이 쪼그려 않아서 낳기도 했지요. 여러 가지 자세를 지나 현대에는 의사들의 연구 결과에 따라 바로 누워서 낳는 자세를 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통의 분만실에서 아기를 낳는 바로 누운 자세가 우리 의사들에게 매우 익숙한 자세이므로 적어도 당분간은 이런 자세가 무난하리라고 보며 다른 자세를 원하신다면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를 해 보셔야 하리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