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임신 32주(8개월 말)가 되기 전에는 아기의 자세가 계속 변할 수 있으므로 별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아기의 위치가 대개 고정되므로 위치가 바뀌어 머리가 아래로 내려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 둔위 임신(태아의 엉덩이가 아래로 있는)의 경우 아기를 정상 분만할 수도 있으므로 담당 의사 선생님과 한번 상의를 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전에는 둔위 임신의 경우 정상 분만도 많이 했었으나 요즘은 태아가 손상을 받을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수술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단 아기가 가로로 누운 경우를 횡위라고 하는데 이 경우는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