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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변비때문에 변보기가 힘들고 항문 가려움이 심해졌어요

처음엔 가려워서 기생충이 생긴 줄 알았어요.
근데 약을 먹어도 별 효과가 없었어요.
변비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거든요.
힘들게 변을 보고 나면 찢어지고 아물기를 반복했어요.
거의 10여년전부터여서 아무렇지 않았는데 요즘 가려움과 쓰라림이 심해졌어요.
뜨거운 물과 소금 비누로 자주 씻었지만 그때뿐이었어요.
제가 치질인가요?
병원을 찾아가야하나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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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항문 소양증은 항문질환 중 흔히 발생하는 것의 하나입니다. 항문이나 항문 주위의 피부가 가려운 증상은 특히 밤이나 대변을 보고 난 후에 더 심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많은 경우에서 항문을 너무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하여 너무 자주 비누로 씻거나 과도하게 화장지로 닦아내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반면, 항문 부위에 땀이 많이 나거나, 잘 닦이지 않고 남은 대변이 항문을 자극하여 생길 수 있습니다. 치핵, 치루 등의 항문 질환이 있는 경우도 점액질이나 고름이 흘러나와 가려움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 밖에 사람에 따라서는 특정한 음식이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촌충 검사도 해보아야 합니다.

치료는 특별한 원인이 있다면 이를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항문을 가급적 마른 상태로 유지하면서 항문에 더 이상의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하여 비누나 처방받지 않은 연고의 사용을 금하고 가급적 비비거나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가까운 대장 항문 일반외과를 방문하셔서 적절한 처방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