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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유방암환자가 받고 있는 CMF 요법과 병합하여 taxol을 사용할 수 있는지요?

저의 어머니는 유방암 2b로 근치절제수술을 받고 타목시펜과 CMF 요법을 받고 있는 폐경 후 50대 환자입니다.

지금 어머니가 받고 있는 CMF 요법과 병합하여 taxol을 사용할 수 있는지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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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2
유방암에 Taxol은 매우 좋은 치료 효과를 보입니다. 전통적인 CMF 요법은 유방암의 항암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15년 관찰에 있어 42%의 생존율과 36%의 질병 재발 무 생존율을 보입니다. 전체적인 반응률은 62%라고 보고됩니다. 이러한 통계는 물론 외국 유방암 환자의 보고입니다.

말씀하신 Taxol은 1차 치료제로서 의미가 있는데 미국의 경우 거의 1차 치료제로써 사용이 확립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경우 보통 림프절 전이가 4개 이상인 고위험군에 아드리아 마이신과 병합하여 사용되는 병합 요법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재발한 환자의 2차 치료제로써 사용되는 것이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습니다.

유방암의 치료에 있어 치료자가 어떠한 치료 방법을 사용할 것인지의 결정은 여러 가지 위험요인에 대한 평가 후에 내려집니다. 유방암의 병기 외에도 폐경기 유무,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용체 유무, 종양 유전자 및 종양 억제 유전자의 변이 발현 등 여러 인자를 평가하여 그에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 방법은 위험 요인에 따른 확률적인 방법으로 누구도 어떠한 치료 방법이 가장 합리적인지 알 수 없으며 모두 이러한 방법을 따라야 한다는 법칙도 없습니다. 어머님의 상태에 대하여 가장 적절히 평가하고 잘 알고 있는 담당 선생님의 의견이 가장 존중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