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환자가 증상을 호소한다면 그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좋아지고 나서는 환자는 간혹 불안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시 소화불량증이 재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말이지요. 더구나 이런 환자분들은 보통 수년 정도 소화불량증으로 고통을 받았던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지요.
한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러한 경우에 위장 기능을 더욱 북돋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한약을 복용할 것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내상조 보약이라고 하여 위장의 기능이 손상받은 후에 지속적으로 그 기능을 보조할 수 있는 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