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망문문절(望聞問切)을 통한 진단이 기본입니다.

망(望)은 환자의 외모를 음양오행에 따라 관찰하는 것이며, 문(聞)은 환자가 내는 기침이나 가래소리뿐만 아니라 체취까지를 파악하는 것이고, 문(問)은 환자의 병력청취를 말하는 것이고, 절(切)은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는 맥진을 말하는 것으로 환자의 맥을 진단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한방진단의 원칙이며 최근에는 한방에서도 맥진기, 양도락, 체열진단기 등의 각종 진단기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이전에 한의사가 직접 진단했던 것을 기계가 대신하게 되었을 뿐이지 그 원칙에서는 다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