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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위암 수술 직후 폐 때문에 열이 날 수 있다는데

위암 수술 직후 폐 때문에 열이 날 수 있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고 그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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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수술을 받으면 자주 38도 이상의 열이 일시적으로 발생합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나타나는 생리적 현상으로 '무기 폐'라 부릅니다.

이는 위 수술이 명치 근처의 상복부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횡격막이 마비되어 복식호흡이 불가능하게 되어서 폐에 가래가 고이고 공기가 폐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현상입니다. 가래는 환자가 누워 있으면 등 쪽으로 고이게 됩니다. 무기 폐가 오래 가면 폐렴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하여야 합니다.

폐렴 예방 요령수술 후 바로 상체를 15도 정도 세워 앉히고(semi-Fowler position), 다음날부터 침대에서 일어나 걸어 다니게 하고 심호흡과 기침을 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입을 다물고 코를 통해 숨을 크게 들이마셔서 가슴을 풍선처럼 부풀린 다음, 입술을 모아서 서서히 숨을 내쉽니다(1시간에 열 번씩).
손으로 배의 상처를 꼭 누르고 기침을 해서 가래를 뱉습니다.
가습기의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시면 가래가 부드럽게 나오고, 손이나 안마기로 가슴과 등을 두드려 주면 가래가 떨어져서 잘 나오게 됩니다.
어지럽지 않은 한도 내에서 부지런히 침대에서 일어나서 걷는 연습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