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에 배우자의 상실은 남아있는 사람에게 큰 충격이 됩니다. 이런 경우 가족들이 환자를 충분히 지지해 주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많은 대화를 나누고 사소한 일에도 많은 관심을 주어서 자신의 존재가 무의미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어머님이 노인회관에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과 대인 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노름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큰돈이 오가는 것이 아니고 그냥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것이라면 오히려 환자에게는 도움이 되리라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