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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만성전립선염에 "TUNA" 라는 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탁월하다고 하던데요

만성전립선염에 "TUNA" 라는 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탁월하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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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을 경우에 경요도전립선침파괴술(Transurethral Needle Ablation)을 이용하는데, 대부분의 내시경적 전립선 수술은 열을 가하여 조직을 파괴하는 것이지만 TUNA는 낮은 에너지의 방사주파(radiofrequency)를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전립선조직의 응고 괴사를 일으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TUNA는 전립선조직 실질에 75∼100℃ 이상의 고온을 전달시키면서 특수보호막으로 열전달 장치를 싸고 있어서 요로상피경계부위를 40℃ 이하로 유지하면서 전립선 요로상피는 손상시키지 않고 조직만 응고 괴사시킵니다. 그러나, 5분 이상 계속 조사했을 때는 50℃ 이상 요도 온도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방사주파를 가하지는 않습니다.

작용기전은 전체 전립선조직의 용적감소와 전립선 염증세포 및 염증조직의 파괴, 전립선조직에서 알파교감신경수용체의 파괴로 인한 전립선요도 주위의 긴장 감소 등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경직장 초음파로 전립선의 크기 및 위치를 확인한 후 국소마취 하에서 시술이 가능합니다. 시술 후 일시적으로 소변이 붉게 나올 수 있으며, 배뇨 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보존적 요법으로 소실되며, 요도협착, 역행성 사정 및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많은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으며,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증명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 국내의 시중에는 무허가 의료장비로서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주파 혹은 저주파 치료기가 있습니다만, 매우 위험한 것으로, 자칫 사용방법이 틀린 경우에는 항문과 직장에 화상을 입거나 조직이 괴사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