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발달단계에 따른 스트레스로서는 유아, 소아기시에는 생후 7~8개월부터 부모와의 분리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성장하면서는 불확실하고 일정하지 않은 부모의 기대가 자녀들에게는 무엇보다도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학교는 여자보다는 남자아이에게 더 큰 스트레스가 되며, 청소년기에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는 시기로 신체는 성인이지만, 어린이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가장 큰 스트레스는 입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년기인 20대에는 연애와 결혼, 직업 선택이라는 큰 과제에 직면하게 되고, 우리나라에서는 결혼에 대한 압박이 특히 심합니다.

30대에는 남자들은 일 중독, 여자들은 자녀교육에 빠지기 쉽고, 인생의 정점에 도달하여 앞으로는 내리막길만 있다는 느낌이 들게 되는 중년기는 청소년 자녀와 병약한 부모가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사회활동에 대한 요구도는 증가하고 직장안정이나 승진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장년기는 자녀들이 모두 떠나가서 빈 둥지로 남게 되는 시기로 홀로 남은 부부간의 관계가 재정립되는 시기입니다. 조기 은퇴에 대한 압력이 증가합니다.

노년기는 사회활동에서 은퇴하여 정신적 뿐만 아니라 재정적 스트레스도 증가하는 시기로 출근하지 않는 남편은 아내에게 큰 부담이 되며, 병약과 사망에 대한 불안이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