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꾸준히 운동을 시작한 것은 안 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입니다. 매일 2~3킬로를 걷는 것이 단지 좀 무리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마비가 어느 정도 남았는지 모르지만, 본인이 가능한 범위, 운동 후 통증이 1시간 이내에 소실이 되고 문제가 없는 정도의 운동이라면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러닝 머신은 일정한 속도로 돌아가기 때문에 마비가 있는 분들의 경우 위험 상황에 대처하기가 다소 어렵습니다. 평지를 그냥 자기의 페이스로 걷는 것이 가장 안정하다고 생각됩니다. 운동강도를 조절하시면서 자신이 생기고 힘들지 않으면 한 달에 1킬로씩 늘려나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현재의 운동이 무리가 되고 통증이 있으면 강도를 줄여야 하고 보행 시작 전에 스트레칭도 충분히 하시기 바랍니다. 운동을 절대 멈추지는 말고 자기의 강도에만 맞추시면 됩니다. 5분을 해도 10분을 해도 안 하는 것보다는 효과가 있답니다. 다만 현재의 상태를 가까운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하고 보행에 무리가 없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