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근육성 척추 측만증의 원인은 크게 신경성과 근육성으로 나뉩니다.
신경성에는 척추의 손상, 소아마비, 진행성 신경 질환, 척수 공동증, 수막 척수류, 뇌성 마비, 기타 등이 있고, 근육성의 원인으로는 관절 구축증, 근 이영양증 등이 있습니다.

1. 뇌성 마비 : 진행하지 않는 뇌의 병변에 의해 여러 가지 형태의 증세를 나타내는 질환으로 마비의 유형에 따라 경직, 이환, 불수의 운동(환자가 의도하지 않았을 때의 사지 운동) 등이 나타나게 되며 많는 환자에서 지능 저하가 동반됩니다.

2. 척수 공동증 : 척수 속의 비정상적인 공동은 감각 해리 등 여러 가지 증세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척수 공동증 환자에서 측만증은 흔히 나타나며 발생 빈도는 보고자에 따라 45~58퍼센트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3. 소아마비 : 소아 마비는 주로 소아에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중추 신경계에 침범되어 점진적으로 완전 또는 불완전 마비를 초래합니다. 소아 마비 환자의 30퍼센트에서 측만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다발성 관절 구축증 : 다발성 관절 구축증은 비진행성으로 발병된 선천적 다발성 관절 구축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측만증은 환자의 25퍼센트 내외에서 발생하고 만곡은 마비성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C자형으로 길게 휘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근 이영양증 : 일반적으로 신체의 특정 부위에 생긴 근육의 진행성 근육의 위축 혹은 근육의 가성 비대와 그에 따르는 근력 약화가 특징이며 임상 소견 등 여러 기준에 따라 복잡하게 분류되고 있으며, 척추 변형은 마비의 진행과 더불어 주로 진행성 흉요추 만곡이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