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에는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관절액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만일 관절에 무리가 자주 가거나 염증이 생기거나 하면 자극이 되어 관절액이 정상보다 많아지게 되어 물이 고이게 되는 것입니다. 너무 많이 고이게 되면 무릎이 붓고 움직이기기도 어려우므로 뽑아 주는 것이 유리하지만, 소량인 경우는 자연히 흡수되므로 뽑을 필요는 없습니다.

한번 물을 주사기로 빼내도 곧 다시 고이게 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대개 처음에 뽑을 때 동시에 관절염증을 가라앉히는 부신피질 호르몬 관절주사액을 집어넣게 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양은 아주 소량이므로 대개는 부작용이 없으며 관절통증도 사라지고 또 다시 물이 차는 것도 없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너무 자주 관절주사를 맞으면 관절연골이 약해지기도 하고 2차염증이 오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