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일요일에 다쳤고 수요일에 정형외과에서 초음파해보니 오른쪽 뒷 허벅지 햄스트링이 찢어졌다고 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일주일뒤에 MRI 검사해보자고 했습니다. 햄스트링이 찢어졌을때 주의해야될 자세나 동작을 여쭙고 싶습니다. 다리 쭉뻗은채로 걷는건 안아픈데 다른 동작할때는 아픈경우가 많아서요 햄스트링근육이 주로 어떤 동작/움직임에 많이 쓰이는건지 여쭙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운동상담사 이원구입니다. 햄스트링은 골반과 무릎을 잇는 근육이라 다리를 앞으로 뻗거나 상체를 숙여 근육이 길게 늘어날 때 가장 위험합니다. 지금처럼 다리를 펴고 걷는 건 괜찮아도, 바닥의 물건을 줍거나 신발을 신으려고 허리를 숙이는 동작은 찢어진 부위를 다시 벌어지게 하니 피해야 합니다. 또한 계단을 오르거나 의자에서 일어날 때처럼 지면을 뒤로 밀어내는 힘을 쓸 때도 근육이 개입되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MRI 검사 전까지는 근육이 당겨지거나 힘이 들어가는 모든 회전·굴곡 동작을 최소화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햄스트링 파열은 허벅지 뒷부분의 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로 무릎을 굽히거나 다리를 뒤로 뻗을 때 힘을 쓰는 근육이기에 손상 초기에 무리한 움직임은 파열 범위를 넓힐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햄스트링은 주로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그리고 상체를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다리에 힘을 줄 때 가장 많이 사용되므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바닥의 물건을 집기 위해 허리를 굽히는 동작은 파열 부위에 강한 인장력을 가해 통증을 유발하고 회복을 더디게 만듭니다. 걷는 동안 통증이 적은 것은 근육이 급격하게 수축하거나 이완되지 않기 때문이지만 보폭을 넓게 하여 다리를 앞으로 크게 뻗는 동작은 손상된 근육을 강제로 늘리는 스트레칭 효과를 주어 재출혈이나 추가 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당분간은 보폭을 좁혀 천천히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 의사 선생님의 권고대로 정확한 파열 등급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환부의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뜨거운 찜질보다는 냉찜질을 통해 내부 출혈과 염증을 억제하는 관리가 최우선입니다.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만 조심스럽게 움직이시고 일주일 뒤 시행할 정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재활 계획을 세워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며 혹시 다친 부위에 피멍이 넓게 퍼지거나 종아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주시면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