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임원종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주당 음주 빈도와 폭식의 정도와 빈도(어떤 음식을 얼마나 드시는지)에 따라 24시간 단식이 몸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도구로 활용이 될 수 있으며, 반대로(평소 식단이 엄격했을 경우) 몸에 더 부담을 주는 상황으로 치닫을 수 있습니다.
폭식 후에 신체가 보내는 신호에 따라 잠깐 식사를 몇 번 건너뛰는건 괜찮을 수 있지만, 다이어트 도구로 반복하시는건 몇 가지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폭식 후에 단식이 반복이 되면 몸은 비상 상황으로 인식을 하게됩니다.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고, 다음에 음식이 들어왔을 때 지방으로 더 쉽게 저장하려는 성질(절전 모드)을 강화해서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습니다.
많이 드신 것을 굶어서 해결하려는 습관은 음주 2~3일 뒤에 보상 심리를 다시 자극할 수 있습니다. 24시간을 참은 뒤 찾아오는 강한 허기짐에 다시 정제탄수화물, 가공식품, 단 음식 과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서, 거식/폭식같은 식이장애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물론 음주가 잦아지고, 음주에 따라 매번 폭식 패턴이 반복되서, 24시간을 다시 굶는 방법을 지속하시면 확정이라기보다, 이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술은 탈수를 유발합니다. 술을 드실때와, 다음날에 충분한 물(최소 2L 이상)을 드셔서 노폐물 배출을 돕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24시간 굶어서 속이 편해지시는 것을 선호하신다면, 이후 첫 끼니는 삶은계란, 계란후라이, 그릭요거트, 아보카도, 베리류(냉동믹스베리)같이 단백질, 건강한 지방과 간단한 탄수화물을 챙겨주시는 것이 소화 기관에 부담이 덜하겠습니다. 단식보다는 가벼운 산책(유산소)이나 활동량을 늘려서 에너지를 소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2주에 1번정도의 이벤트라면 크게 문제가 없겠으나, 이를 주기적인 전략으로 삼지는 마시길 권장드립니다 ^ ^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