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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섭취한 음식이 몸에 저장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간과 근육에 에너지용도로 저장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글리코겐은 운동이나 작업 등 활동할 때 쓰이고 남은 글리코겐은 지방으로 축적되는걸로 알고 있죠

그럼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글리코겐을 전부 소모시킨 상태라고 가정 했을 때

지금 당장 식사를 하게 되면 먹은 음식물이 글리코겐이 되어 사용될 수 있는 에너지로 전환되어 '우리 몸에 사용될 수 있는' 에너지로 준비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답변

Re : 섭취한 음식이 몸에 저장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조영욱
조영욱[전문의] 베드로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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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조영욱입니다.

일단 입에 음식이 들어가면 침에 함유된 소화액과 섞여서 저작 작용을 한 후 식도로 이동하게 됩니다.

식도에서는 근육 운동을 통하여 음식물을 위까지 보냅니다.

위에 도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0초 정도로 짧은 시간입니다.
위로 간 음식물은 위액과 섞이게 됩니다.
섞이면서 걸쭉한 액체 상태가 될 때까지 계속 운동하게 됩니다.

이렇게 운동하면서 모두 소화가 되는 것은 약 4~6시간이므로 음식물소화시간은 최소 4시간, 최대 6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 길이가 5~6m인 소장으로 가서 약 5~7시간 동안 소장 내 용모에 의하여 영양분이 흡수됩니다.

이렇게 영양분이 흡수되고 난 후 남아있는 찌꺼기는 길이가 약 1.5~1.6m인 대장으로 가서 수분을 흡수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약 10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렇게 수분이 다 빠진 상태의 찌꺼기가 어느 정도 양이 차게 되면 대변으로 배출되는 것입니다.

즉, 결론은 위에서 알려드린 소화의 총 과정 시간을 다 생각해 보면 음식물 소화 시간이 16~30까지 걸립니다.

물론 대변을 보는 주기는 사람마다 다르며 같은 사람일 경우에도 항상 같은 시간에 배출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소화 능력의 차이, 개인마다 식습관 등도 배변 배출 시간에 영향이 가며 음식물에 있는 각 영양소 소화 시간도 배변 시간에 영향을 미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