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신체를 이완시키는 지, 아니면 오히려 긴장시키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30대 초반의 남성으로, 일주일에 4~5번 정도 근력 운동을 하고 매 근력 운동마다 유산소 운동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거리 달리기도 일주일에 한번은 10,20키로 정도는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취준 준비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스트레스 해소, 이완의 목적으로 살면서 처음으로 전자담배를 구입하여 한 2주 정도 폈었습니다. 흡연 빈도는 그냥 하루 몇시간에 한번씩 두 세 모금 정도 핀 게 다입니다.
그런데, 피는 과정에서도 느꼈고, 시험을 보는 시험장에서도 느꼈지만, 담배가 이완이 아닌 긴장, 불안 증가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시험을 보러 들어가기 전에 많은 불안으로 담배를 피고 들어갔지만, 다리도 상당히 떨렸고, 심장도 너무나 빠르게 뛰었습니다.
이후에 담배를 피기 전과 후로 구별하여 저를 관찰해보니 폈을 때, 심장이 더 빠르게 뛰고, 심장이 답답한 느낌이나 뻐근한 통증도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다시 이전처럼 비흡연자로 살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담배의 역할은 몸을 이완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휴식시간이나 긴장될 때 담배를 피며 스트레스들을 해소하는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찾아보니 흡연이 혈관의 수축, 심박수 증가와 같은 부분들과 더 연관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더 찾아보려고 해외 논문이나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려고 하니, 담배가 실제로 이완도 가져오지만, 심혈관 수축으로 인한 불안도 같이 가져올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완은 착각이고 불안만 가져온다는 이야기도 있고, 뭔가 하나의 확실한 정보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알고 있는 단어, 정의, 용어, 지식들이 부족하여 깊은 부분들을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궁금하여 전문가분들께 여쭙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Q: 담배가 위약효과와 같은 심리적 영향이 아닌, 실제 신체적인 이완에 미치는 영향도 있는 것인가요?
Q2: 만약 신체적 이완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면, 왜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완의 목적으로서 흡연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