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쯤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해 양안 모두 백내장과 녹내장을 동시에 진단 받았습니다.
오른쪽은 백내장/녹내장 둘 다 진행이 느린 상태이고,
왼쪽은 백내장 수술을 했습니다. 백내장 수술 이후 녹내장은 관리가 되지 않으면 우려스러울 정도로 진행이 됐구요.
약처방은 코솝 + 트루솝 + 잘로스트를 받았었는데, 최근 1년 사이에 녹내장의 진행이 신경쓰일 정도로 진행이 되어
의사 선생님이 잘로스트 대신 간포트를 처방 준 상황입니다. 여기서 병이 더 진행되면 수술도 고려를 해야 될 것 같다더군요.
안압의 경우는 항상 정상 범위였습니다.
최근 1년사이에 안 좋아졌기때문에 스스로 생활습관을 생각해보았는데,
건강관리를 위해서 주기적으로 하고 있는 운동이 문제가 아닐까라는 추측에 도달했습니다.
운동을 주기적으로 한지는 2년이 좀 넘었습니다. 최근 1년사이에 강도를 올렸구요.
주 3일 케틀벨(20kg) + 주 5일 맨몸 풀업 위주로 운동을 하고 있는 중인데, 머리만 아래로 쏠리지 않으면 되지않을까 했던
저의 짧은 생각때문에 녹내장이 악화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운동을 그만 둬야만 하는건지 그만둬야 한다면 대체할만한 운동 추천 부탁드립니다.(근육 운동 위주로)
마지막으로 수술은 의사 선생님도 큰 효과는 보지 못하겠지만 방법이 없다면서 간포트가 마지막 약이라고 하셨는데,
수술은 가급적 피해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게 옳은건지도 조언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