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궁을 적출하고 싶다고 생각을 하는 20대 초반입니다. 예전부터 오랫동안 자궁을 적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고 그렇기에 이에 관한 정보를 예전부터 조금씩 봐왔는데요, 자궁 적출로 인해 생기는 신체적 문제는 인터넷 블로그나 유튜브 등에서 의사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신 정보를 통해 대략 알고는 있습니다만, 심리적인 문제에 대한 이해도는 다소 떨어지는 것같다고 생각되어서 질문을 해봅니다.
제가 자궁을 적출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호르몬으로 인한 심리적 변화 때문인데요, 해도 스트레스 받고 안 해도 스트레스 받으며(불규칙합니다) 제 의지로 감정 조절이 힘들어진다는 점에서 상당한 불쾌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보통 자궁 적출로 인한 심리적 문제로 ‘여성성 상실로 인한 우울감’을 말씀하시는 경우를 좀 봤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이에 해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선생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자궁이 없어짐으로써 생기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 호르몬이 나오게 되는 건지 아니면 그저 여성성 상실 그것이 다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