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해보면 첫째 정신적인 문제로 식욕과 공복 신호가 둔해져 있고 둘째 식사는 거의 하지 않으며 두유, 비스킷, 소시지, 사탕처럼 간편식 위주로 섭취하고 있고 셋째 건강검진상 혈색소가 경계치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영양제를 추가하는 것 자체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현재 식사 패턴을 대체할 수는 없으며 특히 단백질과 철분 결핍 위험이 실제 문제입니다. 먼저 혈색소가 경계치라면 철 결핍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단순 혈색소 수치만으로는 판단이 부족하고 페리틴, 혈청 철, TIBC 같은 철 저장 지표가 확인되지 않았다면 추가 검사 없이 철분제를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철 결핍이 확인된 경우에만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두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단백질 섭취입니다. 현재 식단은 정제 탄수화물과 가공식품 위주라 단백질과 미량영양소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종합비타민 하나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최소한 단백질 보충용 음료나 파우더 형태의 제품을 하루 1회 이상 추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로 실제 결핍 가능성이 높은 영양소는 비타민 B군, 비타민 D, 아연 정도입니다. 특히 식사가 불규칙하면 B군 결핍이 피로감과 무기력 악화를 동반할 수 있어 종합비타민제는 안전한 선택입니다. 다만 고용량 제품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비타민 D는 혈중 농도를 모르면 일률적으로 고용량을 권하기 어렵고 일반적인 유지 용량 범위 내에서 복용하는 정도가 적절합니다. 중요한 점은 현재 문제의 본질이 영양제 부족이라기보다 식사 패턴과 정신 건강 상태입니다. 식욕 저하가 우울, 불안, 약물 부작용과 연관되어 있다면 그 원인 치료가 우선입니다. 장기적으로 식사량이 매우 적은 상태가 지속되면 체중 감소, 근감소, 면역 저하, 빈혈 진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정리로는 첫째 철 결핍 여부를 추가 검사로 확인 둘째 하루 한 번 이상 단백질 보충 음료 추가 셋째 저용량 종합비타민 복용 넷째 가능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한 원인 교정입니다. 영양제는 보조 수단일 뿐 근본 해결책은 아닙니다. 현재 체중 변화, 복용 중인 약, 월경 여부가 있다면 판단이 더 구체화될 수 있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