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지도 않고 라식, 라섹같은 수술도 한 적이 없는데요
몇 년 전부터 조금씩 눈이 빛에 민감해진다는 느낌을 받아왔어요
그래서 핸드폰이나 컴퓨터같은 인공조명 밝기도 거의 최저로 낮추고 빛을 똑바로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요즘들어 그 강도가 심해져서 눈에 초점이 조금만 안 맞아도 빛이 엄청 번져보여서 시야를 가릴 정도이고
볕이 드는 쪽을 볼 때마다 눈이 심하게 부시면서 세포같은 동그란 것들이 둥둥 떠다녀서 신경쓰이고
밝은 곳에서 다른 쪽으로 시야를 옮기면 한동안 잔상이 검게 남아서 침침하고 피곤해져요
작년에 안과에서 기본적인 검진을 받았는데 안구건조증이 있는 것 말고는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스트레스 많이 받냐고 하셨거든요
별다른 이상이 없어도 심리적인 것만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나요?
아니면 다시 병원에 가서 다른 검사 같은걸 받아봐야 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혹시 두통은 없나요? 안구 주변이 아프다거나?
안과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이마 목 머리의 근육통이 눈쪽으로 영향을 주어서 불편감을 줄 수 있으니
치료 방향을 바꾸어 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