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전라도여행에서 오디마죽을 사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책에 마는 설사를 막아주는 약이므로 대변이 단단하거나 변비가 있을 때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오디는 약간 차가운 성질이므로 비장 위장이 허약하고 냉한 분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아내가 사온 오디마죽은 한 봉지안에 분말로 되어 있습니다. 매일 이 분말을 물에 타서 먹는데 음식궁합이 맞는지 궁긍합니다. 훌륭하신 선생님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마와 오디는 같이 드셔도 무방합니다. 마는 보통 딸기, 오디 등과 함께 갈아 먹는데 질문자님께서 아신대로 오디와 마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오디는 체질이 찬 분들이 과다 섭취 시 복통과 설사, 복부팽만감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위장이 민감한 분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며, 마는 강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가지고 있어 섭취 시 몸이 붓고 반점이 나타나는 등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신 분들은 섭취하시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몸의 상태에 맞게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