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김 모씨는 지난 해 가을 친구와 캐치볼 게임을 하다 우연히 왼쪽 눈 아래부위에 공을 맞았다. 약간의 부기와 멍은 생겼지만, 공의 속도도 빠르지 않았고 세게 맞은 것도 아니라서 하루정도 얼음찜질 후 병원은 가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멍도 사라지고 부기도 빠졌다. 그러나 최근 공에 맞은 왼쪽 눈이 살짝 꺼진 느낌이 들고 사물이 자꾸 겹쳐 보였다. 혹시 하는 마음에 뒤늦게 병원을 찾은 김 씨는 6개월이 지나서야 안와골절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안와는 눈을 둘러싼 주위의 뼈를 말한다. 고로 안와골절은 눈 주변 뼈가 골절된
도토리묵을 만드는 도토리가루에 쇳가루가 들어있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실은 지난 6일 JTBC 미각스캔들 방송에서 공개됐다. 제작진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여러 업체의 도토리가루 5KG을 구입해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한 기준치의 5배가 넘는 중금속 성분이 검출됐다. 미량으로 조사된 곳은 단 한 제품뿐이었다. 도토리가루에 쇳가루가 들어간 원인에 대해서는 도토리를 가루로 분쇄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기계의 마모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에서 제조된 도토리묵이 못 미더워, 도토리가루를 사다 집
항산화제로 유명한 베타카로틴이지만, 과량 섭취 시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학술지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천연 색소 성분이자 비타민 A 전구체로 알려진 베타카로틴에서 유래하는 일부 분자가 비타민 A의 특정 작용을 방해한다고 밝혔다. 비타민 A는 시력과 뼈, 피부 건강, 대사작용, 면역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연구진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것과 동일한 베타카로틴 유래 분자 11종을 합성한 후, 비타민 A 분자의 기능을
최근 성인 흡연율은 감소하는 반면 청소년 흡연률은 오히려 높아지고 연령은 점점 더 낮아져,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청소년기 흡연은 성인 흡연보다 더 유해하다. 성장을 더디게 하고 왕성한 발육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영양흡수력도 떨어뜨린다.또 저항력이 약하고 정신적으로 미성숙해 중독에 빠지기도 쉽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범죄나 비행에 노출되는 일도 비흡연 학생들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흡연 청소년들은 담배를 끊고는 싶지만 막상 금연을 실행에 옮기기에는 애로사항이 많다고 털어놓는다. 17세 고 모 군은 “친구들끼리 무리를
지난 8일 영국의 20대 여성 언론인이 방송을 통해 자신의 겨드랑이 털을 드러낸 일이 전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그녀는 아침방송에 출연해 무성하게 자란 겨드랑이 털을 보여주며, 여성의 겨드랑이 제모에 대한 사회적인 압력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비단 외국 여성의 사례만이 아니다. 몇 달 전 개봉됐던 영화 ‘러브픽션’에서도 겨드랑이 털은 남녀 주인공 간 갈등의 중심이 되는 소재였다. 여주인공이었던 배우 공효진은 겨드랑이 털을 기르는 여자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일까? 옷차림이 짧아지고 얇아지면서 여성들의 제모
대학교 2학년인 A양은 올해 휴학 중이다. 수업 중 조 모임이나 동아리 활동을 피하면서 학교생활 자체에 적응이 힘들었기 때문이다.모르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두려웠던 그녀는 학교를 휴학하면서 외출도 거의 하지 않게 됐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우울증도 생겼다.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조용하고 얌전하다고 평가받던 A양은 왜 갑자기 이렇게 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갑자기’가 아니다. 문제로 인식하지 못했을 뿐이다. A양은 초등학생 때 선생님이 책 읽기를 시키면 너무 긴장이 돼 제대로 읽지 못한 일이 많았다. 사람들이 많은 자리에
최근 미국에서 잠에 관한 이색조사가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5%는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침대가 아닌 곳에서 잠이 든다. 또 성인 10명 중 6명은 성관계 보다 수면을 더 필요로 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국제침구협회 산하 소비자 교육기관인 ‘숙면연구위원회’가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내용이다. 발표에 따르면조사대상 1000명 중 10%는 직장, 7%는 교회, 6%는 대중교통수단 안에서 존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실에서 조는 사람도 4%를 기록했다. 또 여성에 비해 남성이 침대
암에 관한 근거 없는 민간 상식들이 만연하는 가운데, 정부 차원에서 암 관련 올바른 상식을 계도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5월 10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1층 B홀에서‘암예방 잘못된 상식에서 탈출하자'는 주제로 제35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암정복포럼은 보건복지부와 암정복추진기획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암정복추진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제3회 국제 암엑스포’기간 중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일반적인 암 예방 원칙보다는,
일본의 원전폭발 사고로 인해 수입이 중단되는 농산물이 기존 19개에서 2개 더 늘어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 미야기현 청나래고사리와 도치기현 두릅에 대하여 2012년 4월 30일부터 수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일본 원전 사고로 수입이 잠정 중단된 농산물은 후쿠시마, 도치기. 이바라키, 지바, 가나가와, 군마현, 이와테현 등 8개 지역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茶), 유자, 밤, 쌀, 키위, 고추냉이, 두릅 등이다. 한편, 지난해 3월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생산된 청나래고사리
최근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등에 대한 신체적·심리적·정서적 문제점들이 발생하는 가운데, 서울 보라매 I Will센터에서는 인터넷 과다사용 청소년들을 위한 표현예술치료 개인상담을 운영한다. 보라매 I Will Center는 서울시에서 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위탁 받아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전문적인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공간이다. 개인상담은 올 한해 동안 연중 상시로 이뤄질 예정이다. 인터넷 과다사용 및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모두 상담대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인터넷을 과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