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아이들이 기침을 하면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점점 기간이 길어지거나 밤에도 기침을 하고, 기침할 때 토하기도 하면 무슨 큰 병이 난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기 시작 한다. 기침은 호흡기질환에서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증상이나 그 자체로는 인체의 자가 방어기전이므로 기침 증상을 제거해선 안 되고 기침이라는 ‘단서’와 주변정황을 통해 ‘원인’을 밝혀 ‘원인제거’를 하는 것을 치료의 목적으로 한다. 그렇다면 어떤 원인들이 있을까. 크게 보면 인후에 자극이 가서 생기는 기침이 있고 폐의 문제 때문에 생기는 기침이 있다.
이다영(41세)씨에게는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초등학교 1학년생 자녀가 있다. 하지만 최근 아이가 잦은 기침을 하고 말을 하기 전에 자꾸 ‘음음’ ‘켁켁’ 거리며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기색을 보여 혹시 무슨 큰 병이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더군다나 여자 아이가 이런 소리를 내니 더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었고, 결국 함께 내원하게 되었다. ◆ 코가 아닌 목에 쌓이는 콧물, 후비루 아직 신체 기관이 완벽하게 발달하지 못한 소아의 경우, 가래를 뱉어내거나 코를 풀거나 들이 마시는 행위를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도로 넘어
초등학생 남매를 키우고 있는 박은진(38세)씨 집에서는 요즘 때 아닌 냉장고 사수작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유는 남편부터 두 아이들까지 ‘찬 음식 금지령’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남편을 시작으로 두 아이들까지 박 씨를 제외하고는 가족 모두가 만성 비염을 앓고 있다. 특히 남편의 체질과 식습관을 그대로 물려받은 아이들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는 말할 것도 없고 콧물과 코막힘 때문에 학교생활에도 상당한 지장을 겪고 있다. 박 씨네 가족을 진료한 주치의는 꾸준한 치료와 함께 식습관 개선을 통한 관리를 당부했다. ◆ 간편하고 화려한 음식
환절기 때면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환자들이 의원, 한의원 등을 방문하여 여러 의학적 처치를 받은 후 자가치료로 비강세척을 추천 받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주전자모 양 기구, 자동세척기구 등 각종 비강세척기기들이 소개되어있고 비강세척을 하는 방법들이 여러 개 검색된다. 그럼 이러한 비강세척은 효과와 근거가 있는 방법일까? 원래 비강세척은 예전부터 치킨수프(우리 나라로 치면 죽, 미음), 가습기, 따뜻한 차, 요오드, 코를 따뜻하게 해주기 등과 함께 비강질환 에 보조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었다.
회사 내 자금관리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장인 이민욱(34세)씨는 최근 황당한 실수를 할 뻔하여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근래 들어 충분하게 잠을 잤는데도 아침에 출근할 때나 업무 중간중간 머리가 답답하고 멍한 느낌이 들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결국 상사에게 보고하는 보고서에서 숫자를 한 자리 빠뜨리는 실수를 한 것이다. 숫자 한 자리가 중요한 그의 업무에서 큰 실수가 아닐 수 없었는데, 다행히도 같은 팀의 동료가 발견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 씨처럼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지고도 하루 종일 멍한 느낌이 들고 피곤하
봄이 시작되면 엄마들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자녀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지도 걱정이고 건강이나 성장 면에서 뒤쳐지지 않을까도 걱정이다. 그래서인지 봄이 되면 유독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한의원을 방문하는 부모들이 많다. 8살과 5살 두 아들의 엄마인 이희진(37세)씨도 평소 감기 같은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두 아이들 때문에 걱정이 많다. 특히 큰 아들은 초등학교에 입학 후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아 ‘보약이나 한 재 지어 먹여야지’ 라는 생각으로 한의원을 찾았다. 봄 타는 아이에게 보약 먹
대부분 기침에 효과 있는 방법은 바로 습기를 공급하는 것이다. 끈적한 가래를 동반하고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른다? 마른 헛기침이 나고 운동하면 더 심해진다? 컹컹거리는 개 짖는 소리의 기침을 한다? 지속적으로 헛기침하고 심호흡하면 심해진다? 위에서 언급된 경우처럼 가래가 있든 없든 기침을 할 때는 일단 습기를 공급해주면 대부분 도움이 된다. 이에 대해 소아청소년과에 가기 전에: 우리 아이 아플 때 증상별 대처법의 존 가우드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욕실에서 뜨거운 물이 나오는 샤워기를 틀어놓은 후 아이를 어른의 무릎 위에 앉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