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소변을 봐도 시원하게 볼 수가 없고, 마치 요도 사이에 작은 구슬이 끼어있는 느낌이 납니다. 예전에는 한 번에 빨리 보고 나왔는데 소변이 끊어져서 나오다 보니 화장실에 있는 시간도 아주 길어졌습니다. 자주 보고 싶은 느낌도 들고요. 이러다가 요도나 전립선이 붓거나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저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요? A. 요도염이 있거나 전립선염이 있는 경우 요도에 이물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변이 끊어져서 나오고 이 때문에 화장실에 오래 있게 된다는 이야기를 미루어보아 전립선염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2013년 기준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 암 중 다섯 번째로 흔한 암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비뇨기계 암으로는 빈도가 가장 높은 질환이다. 그만큼 예방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립선암은 세계적으로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하다. 2013년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남성 암 중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의 고령화, 식생활의 서구화와 더불어 혈청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를 이용한 선별 검사와 조기 검진이 보편화되면서 발견 확률이 높아졌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가족력이 있거나 PSA
피, 혈액은 생명의 상징이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출혈은 두려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남성의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정액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김영준 원장(사이언스 비뇨의학과)에게 알아보자. 혈정액의 증상은? 통증도 함께 나타날까요? 혈정액은 사정 시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혈정액의 경우 정액에 붉은 피가 섞여 나올 수 있고, 검은 피딱지가 섞여 나올 수도 있습니다. 혈정액 이외에는 다른 증상이 없는 환자도 있으나, 혈정액과 더불어 혈뇨, 빈뇨, 배뇨통, 골반통 및 음낭 통증을
가족계획에 있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정관수술일 수 있다. 그러나 근거 없는 이유로 정관수술을 두려워하는 남성이 꽤 많다. 정관수술의 원리, 방법과 부작용에 대해 하이닥 상담의사 김영준 원장(사이언스 비뇨의학과)에게 자세히 알아보자. 정관수술의 원리와 방법은? 정관은 남성 생식기 구조 중 일부로, 고환에서 생성되어 부고환을 거친 정자를 정낭으로 보내는 가늘고 기다란 관이다. 정관수술은 정관을 자르고, 잘린 정관의 양 끝을 실로 묶은 다음 잘린 단면을 전기로 소작하여 정자의 이동을 차단하는 수술이다. 삼중 차단술이란 앞에서 언급된
소변을 볼 때 혈뇨가 보인다면 당황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혈뇨가 발견되었을 때 어떤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로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먼저 병원에 내원하면, 비뇨의학과 의사와 면담을 합니다. 의사는 이를 통해 혈뇨가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 예측합니다. 이때 환자와 면담 후 몸을 촉지하거나 두드리는 이학적 검사를 시행합니다. 환자의 옆구리를 두드리면 신장에 염증이 있는지, 요로 결석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 수지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혹은 전립선 비대증 여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검사
탈모약인 프로페시아 복용 후 일부 환자의 경우 발기부전이 생긴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탈모약인 프로페시아를 먹으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해서 발기부전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α-reductase inhibitor(안드로겐 억제제)인 프로스카(finasteride, 용량 5mg)와 아보다트(dutasteride)는 원래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약으로,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어서 배뇨장애를 개선해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프로스카와 아보다트를 오랫동안 복용 후 혈액검사를 시행해본 결과, 혈중 테스토스테
잠복 고환이 관찰이 되면 수술 시기는 언제가 가장 좋을까요? 예전에는 생후 12~24개월 사이에 수술을 시행하면 된다고 했는데, 최근에는 생후 6개월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 생후 6개월에 시행하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생후 6개월 이후로는 잠복고환이 자연적으로 하강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그리고 고환 고정술을 빨리 시행하면 고환의 성장이 회복된다고 합니다. 잠복 고환이 있어 고환 고정 수술(Orchiopexy)을 시행하면, 고환의 기능을 보호하여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불임의 가능성을
옴이나 사면발니로 진단받고 린단로션을 처방받으셨나요? 의사, 약사로부터 린단로션 바르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들었지만 정확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고, 깜박할 수도 있습니다. 린단로션을 안전하게 바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워 후 1시간 지나고 발라야 린단로션을 처방받고 집에 온 다음 샤워를 하고 바로 린단로션을 바르면 절대 안 됩니다. 샤워 후 몸과 머리에 남아 있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1시간이 지난 뒤 린단로션을 발라야 안전합니다.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린단로션을 바르면 몸에 빠르게 흡수가 되어 신경독성이
성관계 시 빠른 사정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조루증이라고 하며, 조루증은 일반 성인 남성의 20~30%가 앓고 있다고 합니다. 원인으로는 심인성 요인 및 신경생물학적 요인이 있습니다. 심인성 요인으로는 불안감, 초기 성 경험 등이 조루증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신경생물학적 요인으로 중추신경계에서 세로토닌 농도가 감소하여 조루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조루증 치료를 위해 많은 사람이 조루약을 복용하는데, 조루약을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하며 주의 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 문답 형태로 알
성기에 물집이 잡히고 따가워서 ‘큰 병에 걸렸나’ 하는 마음에 겁이 난 적이 있으신지요? ‘헤르페스’라는 병에 감염되면 회음부에 물집과 수포가 생기고 따가운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음경에 궤양이 생겨서 따갑고 아파요.” “음경과 회음부에 수포가 났어요.” “회음부에 빨간 점들이 나면서 가렵고 따가워요.” “서혜부가 부었고 따갑고 아파요.” “근육통이 있고 열감도 있어요.” 그럼 헤르페스를 어떻게 검사하고 어떻게 치료하게 될까요? 헤르페스를 진단하는 방법은 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