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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때 이른 한여름 날씨에 다이어트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7~8월 본격 여름철을 목표로 여유 있게 다이어트 계획을 잡았으나 일찍 찾아온 여름 탓에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출 의상을 입게 되어 많은 여성들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

특히 근래 들어 예능과 운동이 결합된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면서 몸 만들기 욕구를 더욱 자극하고 있지만 문제는 ‘비용’이다.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얼마나 꾸준히 다닐 지 장담할 수 없는 헬스센터에 큰 돈을 들이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몸매가 완성되는 그날을 꿈꾸며 순전히 의지와 노력으로 무장한 다이어트계의 ‘스쿠루지’라면 돈 한푼 안들이고도 집에서 환골탈태가 가능하다. 상체 근력운동은 팔굽혀펴기나 푸쉬업으로, 하체 운동은 스쿼트나 런지 등의 동작을 꾸준히 해 주면 효과적이다. 복근은 소파를 붙잡고 다리 들어올리기나 윗몸 일으키기, 플랭크 등으로 단련할 수 있다.

운동하는 방법은 포털 사이트, 책, 헬스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쉽게 배울 수가 있다. 단시간에 살도 빼고 몸매도 가꾸려는 사람은 식이요법과 더불어 걷기나 달리기, 줄넘기, 자전거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의지만 있으면 방구석이나 침대 위도 훌륭한 헬스센터가 되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동 소도구를 활용해서 재미와 효율을 모두 챙기는 지혜를 발휘해 보자.

전문가들이 권하는 가성비 좋은 운동 소도구는 탄력밴드가 있다.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어 여러 부위를 단련시킬 수 있으며, 부상 위험도 적다. 또 부피를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휴대하고 다니면서 운동할 수도 있다. 둥근 원통형으로 생긴 폼롤러는 특히 각선미를 가꾸는데 도움되는 효자 아이템이다. 다리가 자주 붓는 사람이나 서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그만이다. 다리 밑에 두고 살살 굴려주면 뭉친 근육을 풀 수 있다.

<사진 출처 = 시셀코리아 www.sisselkorea.com,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

스웨덴의 헬스케어 브랜드인 시셀(Sissel)의 장현정 마케팅팀장은 “운전대처럼 생긴 필라테스 서클이나 짐볼보다 크기가 작고 가벼운 소프트 볼도 다양한 부위의 멀티 트레이닝이 가능한 만능 소도구”라며 “운동법을 몰라도 시셀 홈페이지 등에 상세한 동영상이 올라와 있으므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근력운동의 경우 과도하게 욕심을 내다보면 무릎이나 어깨 등에 부상을 입기 쉬운데, 이에 반해소도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제품을 고를 땐 오래 사용해도 형태가 쉽게 변형되지 않으면서, 건강에 해롭지 않은 재질로 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사진 출처 = 시셀코리아 www.sisselkorea.com,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

육체의 단련은 물론 정신수양까지 할 수 있는 요가는 홈 트레이닝의 최고봉이다. 방송인 최여진과 박수진 등 많은 연예인들의 명품 몸매를 만든 일등공신이 요가로 알려져 있다. 단, 요가는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홈 트레이닝을 하다 보면 잘못된 동작을 몸에 익힐 수 있으므로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기본적인 자세를 익힐 때까지는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이 좋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요가를 어느 정도 배웠다고 해도 초보자가 집에서 고난이도의 동작을 무턱대고 따라하다간 자칫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 집에서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한 후에 시작하도록 한다.

모델 /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정윤정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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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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